04_터널

진서가 더 어릴 적 참 재밌게, 그리고 아주 아주 자주 읽었던 책이 있다.
고릴라가 등장하는 ‘우리는 친구’.
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읽으면 그림책, 일러스트에 대해 느끼게 된다.
‘삽화’라는 말처럼 그림이 글을 보조하는 역할로만 여겨지던 생각이
그림책, 일러스트처럼 그림과 글이 이렇게 하나가 된다는 생각으로 바뀌게 되니깐.
이후 우리집 책꽂이에는 앤서니 브라운의 책이 하나씩 늘어갔다.
‘고릴라’, ‘우리 아빠가 최고야’, ‘우리 엄마’, ‘돼지책’, ‘터널’, ‘너도 갖고 싶니?’ 등등…
앤서니 브라운 전시회에도 가서 커다란 고릴라 인형을 바라보던 진서의 모습도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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